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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멘토]"멘티도 선생님처럼 대하는 멘토!" 천보영 멘토

2018.12.31 11:19 1,98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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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멘토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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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하게 본인소개 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3학년 천보영입니다. 저는 교육불평등 해소와 교육복지 개선을 위해 교육 분야 전문 언론인으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는 소비라이프 뉴스에서 교육분야 시민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Q. 멘토링을 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A. 저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 독립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평소 책과 인터넷 강의 등을 활용해 공부하였는데, 학원 없이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오다보니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학원에 다닐 수 없는 상황에 놓은 친구들에게 멘토로서 어떤 방식으로 하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지 지도해주고 싶었습니다.

 

Q. 멘토링을 통해 달라진 점이 있나요?

 A. 따로 부교재를 편집하여 제공하고, 수업 전 꼼꼼히 수업준비를 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멘티가 제 말을 잘 듣고 따라와줘서 멘티의 실력이 많이 향상되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더불어 공부하는 것이 힘들법도 한데 굉장히 밝게 지내는 것을 보고, 멘티로부터 긍정적 사고방식을 배웠습니다.

 

Q. 멘토링을 하면서 힘든 점과 보람될 때는 언제인가요?

 A. 멘토링을 하면서 힘든 점은 제가 잘 가르치는 것보다 멘티가 잘 이해했는지 체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야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좋은 선생님이 좋은 교재를 두고 설명한다 해도 학생이 이해하지 못하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멘티가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업 중간에 “OO 선생님, 설명해주세요.” 라는 말을 건네며 멘티가 얼마만큼 알고있는지 체크하였습니다.

보람 될 때는 물론 제가 열심히 준비해서 멘티의 실력이 향상되었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개인 사정이나 기타 여러 이유로 사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친구들이 다른 친구들보다 뒤처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싶습니다.

   

Q. 선생님에게 멘토링이란?

A. 저는 멘토링이란 학생과의 수평적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멘티를 통해 배우는 점이 많고 멘티도 저를 통해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일방적인 상명하달식 가르침은 멘티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가 공부하는 방식과 수업 내용을 가르치되 멘티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멘티의 수요를 파악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합니다.

    

Q. 앞으로 어떤 멘토가 되고 싶으세요?

A. 저는 멘티도 선생님처럼 대하는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모든 개개인에게 장단점이 있고 배울만한 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사교육이 비대해지고 공교육의 위치가 점점 하락하는 현 시대에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친구들의 교육불평등을 해소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멘토가 될 것입니다.

 

Q. 멘토가 되고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멘토링을 통해 단순한 과외 등으로부터 얻을 수 없는 행복과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불어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하는 학생들을 제대로 배려하지 않는 한국 교육의 시스템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이를 변화시켜나갈 수 있는 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